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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태종대 태종사의 수국 축제장에 다녀왔습니다.
장마가 막 시작할때여서 바람 한 점 없이 푹~푹 찌는 습한 더위속의 태종사는
정말 많은 수국들과 또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 인해 꽃 반 사람 반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붐볐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더위에 연신 땀을 닦아내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를 피해
커다란 수국꽃송이 아래로 몸을 숨겼다가 비가 그치면 다시 나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바라보는것도 참 좋았습니다.
그중 비를 맞으며 들었던 연주는 두고두고 잊지 못할것 같아요.
수줍게 내리던 비와~
흐드러진 수국꽃들과~
애틋한 추억이 서려있는 멋진 공연까지~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깨끗한 느낌은 없지만
축제장에 못가본 분들을 위해 대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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