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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산 진달래
    여행...설렘 2017. 4. 11. 10:00




    햇살 환~한 날,

    멀지않은 곳에 있는 진달래의 만개 소식에

    갑자기 가보게 되었던 천주산. 

    자동차로 40여 분을 달려가보니

    주차장은 어떻게 해볼 방법도 없을만큼 많은 차량들로 붐볐습니다.

    많이 험하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스틱 하나만 들고

    과감하게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순탄하게 보이는 천주산 초입

    쭉쭉 뻗은 편백 나무 같아 보이는 키 큰 나무들이 시원함을 안겨주네요.



    ▼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다보니 식수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천태샘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합니다.





    ▼   끝없이 이어진 나무 계단들~

    진달래 군락지는 보이지 않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오르는 산길이 힘들다는 생각뿐이네요.



    ▼   잠시 쉬어갈 생각으로 둘러보니

    산 중턱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커피,

    그리고 막걸리를 팔고 있네요.

    더운 날씨탓에 손님들이 무척 많이 모여있었어요.

    막걸리를 외치는 옆지기의 말을 못들은척 걸음을 옮깁니다.



    ▼   또다시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숨이 턱에 닿을듯 힘든 길이 한동안 이어졌어요.



       이제야 만개한 진달래 군락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   예쁜 돌탑 아래 조금 흐릿하지만 창원 시내가 내려다보이네요.




    ▼   말~간 하늘빛과 핑크 빛의 진달래꽃.

    그 조화가 참으로 멋스럽네요.



       주렁주렁 달려있는 산악회 시그널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지 짐작이 되네요.




    ▼   꽃구경을 하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겨봅니다.





    ▼   드디어 천주산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인증 사진을 남기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뒤

    사진 한장을 남겨봅니다.



    ▼   만개한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를 둘러보는데

    곳곳에서 감탄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발 아래로 내려다 본 만개한 천주산의 진달래 군락지

    과히 멋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산을 내려옵니다.









    ▼   얼마나 더 가야 하냐고 물으며 가쁜 숨을 몰아쉬며사람들에게

    용기를 건네며 내려오는 발길이 결코 가볍지는 않네요.

    말을 듣지 않는 허벅지 때문이겠죠^^



    ▼   진초록의 편백나무와 하~얗게 피어난 벚꽃을 보며

    ‘예쁘다~’는 말을 거듭 내뱉게 되네요.





    ▼   산 밑에 자리한 작고 아담한 사찰,

    석가탄신일을 기다리며 단장을 하고 있나봅니다.




    ▼   잠시 법당에 들어가

    ‘어지러운 이 마음을 정리하고

    조금 더 어진 사람으로 살아갈 용기를 주십시오~’

    기도를 드리고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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