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꾸다...텃밭
-
녹두 따던 날가꾸다...텃밭 2020. 9. 9. 14:40
과실수들 사이에 있는 넓은 땅이 아까워 뭐라도 심어보자는 생각에 서리태와 팥, 그리고 녹두를 심었더니 다른 건 아직 여물지가 않았는데 녹두는 익어서 까맣게 터지는 걸 보고 따기로 했어요. 일부는 태풍에 쓰러진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무난하게 자라고 있는 녹두밭~ 뜨거운 태양 아래 까맣게 익어가는 녹두가 많이 보이네요 짧은 바지와 반팔 차림의 여름옷을 입고 겁 없이 덤벼들어 땄더니 뾰족한 꼬투리와 까끌거리는 잎사귀로 인해 알레르기로 밤새 가려움증으로 고생을 했어요 ㅠㅠ 따끈한 햇살에 말리니 따닥 따닥~~~ 꼬투리 터지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옵니다^^ 첫 수확치 고는 꽤 많이 나온 걸 보니 뿌듯해지네요 씨앗을 심고 수확까지 마친 녹두로 좋아하는 녹두죽과 숙주나물을 길러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숙주나물을 만들어 먹기..
-
궁채, 줄기 상추 자라는 모습가꾸다...텃밭 2020. 5. 17. 15:51
뜨거운 햇살이 비추는 휴일입니다. 너무 더운 날이라서 텃밭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도 아침이나 오후로 제한을 해야될 것 같아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밭에 내려가보니 봄에 땅을 고른후 씨앗을 뿌렸던 궁채가 이번 비로 쑥~ 쑥 자라고 있네요. 요즘은 씨앗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참 다행이었어요 씨앗을 심기 위해 열심히 땅을 고르는 옆지기~ 한 자리에 몇개씩 자라는 궁채는 제일 튼튼한 것 하나만 남기고 뽑았고 궁채는 줄기를 먹기 위함이기에 밑에 자란 큰 잎도 따냈습니다. 그래야 줄기가 빨리 자란다고 하니까요. 뜯어낸 잎은 쌈으로 먹으니 달큰한 맛이 좋았고 샐러드로 먹어도 좋았어요. 잘 자라서 길게 자란 줄기를 잘라 맛있는 궁채나물을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