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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 요리 모음
    차리다...밥상 2015. 8. 24. 18:43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오후들어 제법 강해진 바람과 더불어

    하늘 또한 흐린 얼굴로 낮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팔꿈치 엘보를 치료 받으러 다니지만 좀처럼 호전될 기미는 안보이고,

    요즘들어 관심이 멀어진것 같아 소홀했던 블로그...

    다시 예전처럼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하고 싶은데 그것또한 시들해지고

    심란한 마음조차도 애꿎은 하늘탓으로 돌리게 되는 날이었네요.

     

    지난 봄, 여섯개의 모종을 사서 심었던 가지나무에서 밭에 갈때마다

     튼실하게 자란 가지를 봉지가득 가지고 오게 되네요.

    잘라서 햇빛 잘드는 베란다에서 말려도보고 이것저것 맛있는 반찬으로

    만들어서 소비하느라 저희집 식탁엔 늘 가지요리가 올라오고 있어요.

     제철 재료로 만든게 제일 좋다고 하니까

    좋은 음식 많이 먹고 건강해진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요?

    진한 보랏빛의 가지로 만든 요리들 시작해봅니다.

     

     

     

     

    가지찜

     

    재료 - 가지, 양파, 고추, 조갯살이나 소고기 다진것, 된장, 고춧가루,

    마늘, 간장, 사과액기스(올리고당)

     

    쭉 뻗은 늘씬한 가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밑둥에서 2센치 정도 남기고 칼집을 넣어주었습니다.

     

     

    나머지 재료는 잘게 다져서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저는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조갯살을 다져서 준비를 했구요.

    나머지 양념들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칼집을 넣은 가지 사이에 양념을 한 수저씩 넣어주었습니다.

     

     

    넓은 냄비에 양념넣은 가지를 세워놓고 아깝게 남은 양념엔

    물을 한 컵정도 부어서 냄비에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약불이나 중불로 10분정도 찌면 맛있는 가지찜이 완성되었습니다.

     가지찜은 적당히 물러져서 숟가락으로 떠 먹어도 되고

    밥위에 쓱~쓱 비벼 먹으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엔 그만인것 같아요.

     

     

     

     

     

    가지 냉국

    재료 - 가지, 홍고추, 부추, 마늘

    가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찐다음 식힌후에 찢어놓고

    마늘도 다져놓고 홍고추와 부추도 잘라놓았습니다.

     

     

    볼에 가지와 고추, 부추,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뒤 양념이 스며들도록

    10분정도 두었다가 생수를 붓고 먹기직전 시원한 얼음을 띄우면 됩니다.

     

     

    가지 양념찝

    재료 - 가지, 양념장(국간장, 진간장, 마늘,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통깨)

    가지는 길이대로 반으로 잘라서 칼집을 몇번 넣은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았습니다.

     

     

    채반에 가지를 넣고 살짝 쪄줍니다.

     

     

    접시에 찐 가지를 담고 위에 양념을 끼얹으면

    맛있는 가지양념찜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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