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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 옹심이 만들기
    차리다...밥상 2015. 7. 30. 13:32

     

     

     

    아침부터 티비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대며 시간을 축내고 있던 옆지기가

    모 방송에서 나오던 감자 옹심이에 꽂혀서

    “점심때 감자 옹심이 해먹자”하네요.

    날도 더운데 뜨거운걸 먹고싶냐고 했더니 이열치열이라며 잘도 갖다붙입니다.

    마침 봄에 수확해두었던 감자가 있기에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라

    조금 일찍부터 감자 옹심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밭에서 따온 애호박으로 나물을 만들어서 고명으로 얹어야겠어요.

     

     

    채를 썰어서 수분을 약간만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소금에 살짝만 절여놓았습니다.

     

     

    20분쯤 절인뒤 물기를 꼭 짜서 준비를 해놓았어요.

     

     

    팬이 달궈지면 기름을 두르고 절인 호박을 넣고 볶다가 다진마늘과

    통깨,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살짝 볶아서 식혀놓았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서 준비를 했구요.

     

     

     강판에 감자를 갈아주었습니다.

    자칫잘못하면 저처럼 손가락이 같이 갈릴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된답니다.

    먹고싶다고 한 사람이 좀 갈아주면 좋을건데...

    따갑고 쓰린 이 느낌 ㅠㅠㅠ.

     

     

    삼베보에 갈아둔 감자를 넣고 물기를 꼭~ 짜 주었습니다.

     

     

    건더기와 물은 따로 분리를 해놓았습니다.

     

     

    앙금이 가라앉으면 윗물은 버리고 남은 감자전분은 건더기에 섞어주면 됩니다.

     

     

    전분양이 많지 않아서 시중에 파는 감자 전분을 조금 더 섞어서

    소금 1작은술 정도 넣고 잘 치대주었습니다.

     

     

    냄비에 다싯물이 끓을 동안 너무 크지않을 정도로 둥글게 빚어서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다싯물이 끓으면 건더기는 건져낸후 빚어놓은 옹심이를 넣고 간을 맞춘어주면 됩니다.

    물위에 둥둥 떠오르면 익은 상태지만 조금 더 푹 끓여주면 한층 더

    쫄깃한 감자 옹심이 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고명으로 볶아놓은 호박나물과 지단 그리고 김가루를 넣어주었습니다.

    더워서 지칠 여름날, 우연히 티비에서 보게된 감자 옹심이로 인해

    배고픈 점심시간에 별미로 먹기에 생각보다는 괜찮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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