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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가루로 간단하게 버섯 묵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맛보다는 몸에 좋은 버섯으로 건강도 챙기면 좋지만
그보다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더 좋을 것 같았어요.
버섯묵에는 여러 가지 버섯이 많이 들어가면 더 맛있겠지만
이번에는 집에 있던 불린 표고와 느타리버섯으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불린 표고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느타리도 씻어서 가닥가닥 찢어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했습니다.
물기가 있으면 완성된 묵을 자를때 부서질 수 있거든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는데 이때 표고버섯 불린 물을 사용했어요
물이 끓으면 한천 가루를 넣어줍니다
가루를 저어주면 쉽게 풀어져요
준비해둔 버섯과 소금을 넣었습니다
버섯 묵의 밍밍한 맛에 약간의 간을 해주니까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고운 색감과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씨를 뺀 홍고추를 잘게 다져 넣었습니다
끓으면 적당한 용기에 담고 한 김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고 완전히 굳혀줍니다
굳은 버섯 묵은 도마 위에 뒤집어서 용기를 빼면 쉽게 빠져요.
탱글탱글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버섯 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자른 버섯묵을 접시에 담고~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그보다는 새콤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니 더 맛있었더라고요
아주 쉽고 간단한 버섯 묵,
한천 가루만 있으면 제철 과일로 만든 양갱까지 얼마든지 해볼 수 있고,
또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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