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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채전, 삼채나물
    차리다...밥상 2016. 7. 13. 18:20




    모처럼 반짝~ 하고 해가 뜬 맑은 하늘이 보이는 날입니다.

    해야할 일은 많고 하루종일 종종걸음치며 바쁘게 움직였더니 

    이젠 몸이 슬슬 지쳐오는것 같아요. 

    올 봄에 처음으로 삼채 구근을 사다가 밭에 심어봤어요.

    처음 접해본거라 어떤 모양일지 어떤 맛일지 참 많이도 궁금했는데

    벌써 세 번째로 잎을 잘라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제도 밭에 가봤더니 이젠 삼채에도

    꽃대가 올라와서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더운 지역이라서 뿌리가 녹지 않도록 비닐을 잘라서 살짝 걷어놓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삼채 관리를 어떻게 해야 좋은지 또 공부를 해야할것 같아요.



    두 번째로 잘라온 삼채잎이랍니다.

    부추보다는 많이 굵고 생으로 먹으니 조금 질긴 느낌이 들었어요.

    질긴건 즙을 내어서 마시게 해줬구요,

    부드러운건 삼채전과 살짝 데쳐서 나물로 만들었어요.



    삼채전 만드는 방법은 부추전과 같아요.



    달군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른다음 반죽을 떠넣고 얇게 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어요.



    김발을 이용해서 구운 삼채전을 말아주었어요.



    한 김 식으면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음 접시에 담아주면 된답니다.



    기름에 구운 전이라서 느끼할 수가 있기에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박 정과를 곁들여 놓았습니다.



    이번엔 삼채 나물을 만들기 위해

    씻어서 준비를 해놓았구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부드럽게 데친다음

    찬물에 헹궈서 준비를 해놓았어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음 국간장, 통깨,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된답니다.

    그리고 삼채에는 살짝 매운맛이 있어서 마늘은 넣지 않았습니다.

    삼채가 단맛, 쓴맛, 매운맛 이렇게 세가지 맛이 난다고 하네요.

    가을 지나면 삼채 뿌리를 캐서 장아찌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어떤 맛일까...벌써부터 호기심이 발동을 하기 시작하네요~




    국간장외에 쌈장을 조금 넣고 무친거라서

    깔끔한 맛으로 먹을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그런것다는

    그저 몸에 좋다니까 맛있게 먹었던것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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