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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미와 견과류를 볶아서 만든 강정
    차리다...밥상 2015. 4. 27. 13:51

     

    창문을 넘어와서 환~한 미소로 인사하고 있는 봄 햇살에

    기분까지 밝아지는 월요일입니다.

    또다시 시작된 한 주를 밝고 상쾌한 마음으로 시작하기를 바라면서...

     

    간식을 자꾸만 찾는 옆지기를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를 해주다가

     넉넉하게 구입해놓았던 흑미를 이용해서 강정을 만들었습니다.

    백미를 튀겨서 만든 강정은 부드러운 맛이지만

    집에서 직접 볶아서 만든 흑미 강정은 

    조금 거칠고 딱딱한 맛임을 미리 알려드리고 시작을 할께요.

    거칠고 딱딱한 음식이 장에도 좋다는건 알고계실테니까요.

     

    재료 - 흑미, 견과류, 올리고당, 설탕,

     

     

    흑미는 씻어서 물기를 빼준다음 깊은 팬에 넣고 약불로 볶아줍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딱딱하던 흑미가 하얗게 속살을 드러내면서

    터지고 있네요.

     

     

    인내심을 가지고 타지않게 저어주며 하얗게 될때까지 계속 볶아주었습니다.

    완전히 다 터지지는 않고 80프센트정도만 벌어지네요.

     

     

    흑미가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팬에 올리고당과 설탕을 넣고 약불로

    설탕이 녹으면서 끈기가 생길때까지 끓여줍니다.

    단, 절대로 저으면 안된다는점 꼭 기억하시구요. 그저 가만히 지켜만 보세요 ~^,^

     

     

    바글바글 끓으면서 조금 더 지나면 끈기가 생긴답니다.

     

     

    어느정도 엉긴 느낌이 들때 볶아놓았던 흑미와 적당하게 썰어서 볶아두었던

    견과류를 넣고 재빨리 휘리릭~ 섞어주면 된답니다.

     

     

    적당한 높이의 쟁반에 섞어놓은 재료를 넣고

    마늘 찧는 방망이로 밀면서 꾹꾹 눌러준 다음

    한김 식으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완전히 식은다음 자르면 부서진답니다.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딱딱한 식감때문에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어른들 간식으로 먹기엔 많이 달지도 않고 좋을것 같아요.

    맛있는 간식거리들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가끔은

    내 손으로 만든 정성어린 먹거리들도 건강을 생각하면

    이런 수고로움쯤은 얼마든지 감당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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