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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달래와 조갯살을 이용한 마 전차리다...밥상 2014. 4. 2. 22:06
멍주네 저녁 식탁에 올린 마 전 이랍니다.
마가 몸에 좋다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기본적으로 마의 콜린 성분, 철분, 미네랄,여러가지 비타민까지 풍부해서
기억력증진에 좋아서 자녀들 학습능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식품이라서 여성분들, 그리고 부드러워서 소화에도 좋아서
어르신들께도 좋을것 같네요.
짧은 산마가 좋은데 없어서 걍 길쭉하게생긴 장마로 준비를 했습니다.
사찰음식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마전이지만 멍주는 마음대로 좋아하는 재료로
준비를 해서 맛있게 구워냈어요.
재료로는 마, 조갯살, 달래, 청량고추, 마가루, 소금조금.
이렇게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밭에 가서 쑥 뜯다가 달래가 보여서
한 줌 캐왔더니 아주 요긴하게 쓰였네요ㅎㅎ.
달래가 없으시면 잔파나 부추, 풋고추로 대신해도 되겠죠?
마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벗긴후 강판에 살살 갈았습니다.
편리하고자 믹서기에 윙~ 돌려버리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맛에서 차이가 나는것 같아서 저는 무조건 강판으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조갯살도 적당하게 잘라서 준비를 해놓았구요,
손질한 달래도 씻어서 잘게 썰어두었습니다.
약간 무른 장마로 준비했더니 반죽이 좀 질어졌기에
마가루 두 스푼과 계란 하나, 청량고추 1개를 잘게 다져서
색깔을 내었고 소금 한꼬집을 넣어 약간 밑간을 했습니다.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수저씩 떠 넣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된답니다.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되겠죠.
양념장으로는 간장과 물 1 스푼씩, 식초 1/2 스푼 넣고
곁들여서 내면 되겠습니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넣으셔도 되구요.
부드러운 식감에 속이 편안해지는듯한 느낌이 참 좋은 마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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