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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 단촛물 소박이
    차리다...밥상 2012. 10. 19. 12:00

     

     

     

    살다가보면 어쩌다가 가끔씩은 고민거리도,

    삶이 힘겨워질때가 있죠.

    지나고보면 별것도 아닌 그저 그런 일이지만

     당시엔 혼자만 세상 근심걱정 다 안고 살아가는 사람처럼

    우울해지고 복잡해져만 가는 마음...

    그럴땐 무엇엔가 집중할 수 있는 일거리가 필요하더라구요.

    물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면

    그 효과가 아마도 몇 배는 더 있겠지요.

    어제, 오늘... 조금은 심란하기에

    적히는 글조차도 이렇게 어둡게 시작을 하게 되는군요ㅠㅠ.

    쨍~~~하고 환한 햇살이 쏟아지는 이 가을날.....

    또다시 활기차게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며칠전 밭에 늦게 심었던 오이가 몇 개 열렸기에 수확을 해왔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싱싱하고 늘씬한 오이는 아니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외치고 사는 사람이라 그런지

    모양은 못났지만 몸에서 일어날 변화들을 상상하면서

    이번엔 좀더 특별하게 새콤달콤한

    단촛물 오이소박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으면

    먹는 동안 행복한 식사시간이 된답니다.

     

    재료 : 오이, 무, 부추

    양념 : 소금, 양파효소(설탕), 통깨, 마늘, 참기름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5센치 정도)

    마트나 시장에서 사오신경우엔

    굵은 소금으로 표면을 잘 문질러 씻은 후 사용하셔야겠죠

     

    도구를 이용해서 속을 파 줍니다.

    저는 숟가락 손잡이 부분으로 살살 돌려가며 파냈습니다.

     

    물에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새콤달콤한 단촛물을 만들어서 팔팔 끓인후

     뜨거울때 오이에 부어서 한 시간 정도 맛이 배이게 둡니다

     

    그동안 무를 곱게 채썰어서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고

    색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양파효소와 마늘, 통깨, 참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맛있게 버무려 줍니다..

     

    나머지 재료 부추도 씻어서 잘라놓구요

     

    오이는 물기를 어느정도 없앤뒤 나머지 재료들을 잘 섞어서

    만들어놓은 오이에 소를 꼭꼭 채워 넣어주세요.

    먹을때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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