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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를 보기위해 ‘최강한파’라는 예보를 듣고도 아침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처럼 많이 추운 날씨가 아니라 다행이었죠.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을 했지만 도착해보니 먼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긴 줄이 이어져있었습니다. 20..
지난 연말쯤 남해여행길을 나서다가 갑자기 장소를 변경하고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포항으로 방향을 돌리게 되었고, 경주에서 포항 7번 국도로 가는 길목의 이정표에서 ‘양동 민속마을’을 발견하고는 잠깐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보는 민속마을이었기에 순전히 호기심으로 발..
가끔씩 떠나보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휑~한 뒷모습을 보이며 멀어져가는 가을을 배웅하러 나선 길. 흐린 날이어서 화창한 햇살은 볼수가 없었지만 대신 산 허리를 감은 구름의 환상적인 풍경을 바라볼수 있었던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뒤늦은 단풍을 즐기던 시간을 마무리하고 언양..
옆지기 쉬는 날, 한동안 갇혀지내던 시간을 만회하고자 가을을 느끼기 좋은 곳으로 나들이를 생각하고 아직 힘든 산행은 무리일것 같아 편안하게 다녀올수 있는 곳을 선택한끝에 합천 여행길을 결정했습니다. 힘든 산행은 무리일거라는 생각이었는데 마침 정상가까이 차로 갈 수 있으니..
얼마전에 다녀왔던 함안 둑방길이 이제야 생각이 나서 뒤늦은 포스팅을 해봅니다. 해바라기꽃을 보러 갔지만 너무 늦었는지 이미 지고 앙상하게 말라버린 뒤라 조금 아쉬웠지만 대신 한창 예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맘껏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비가 내린뒤 조금 흐린 날씨였지만 길게..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해바라기꽃을 보기위해 찾아갔습니다. 친정에 갔다가 집으로 오던 길에 가끔씩 차가 밀릴때면 우회해서 돌아오던 길에 있어서 그다지 낯선 길이 아니었기에 쉽게 찾아갈수가 있었어요. 다른곳보다 조금 늦게 개화를 한 까닭에 여유롭게 둘러볼수가 있었습..
여자들만 떠나는 즐거운 여행을 계획한 후 차근차근 진행을 하다가 뜻밖에도 아~주 어렵다는 덕유산 카라반으로 1박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은 형님들과 여행은 했었지만 질부들과 함께한 시댁 가족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조심스러울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해마다 한번씩..
옆지기 쉬는 날, 밭에 갔다가 생각보다 일찍 일을 마무리를 하게 되어 싱그러운 5월의 신록을 즐길겸 조금 먼 길을 둘러서 집으로 오다가 우연히 보게 된 ‘만어사’를 알리는 간판. TV에서 몇 번 본 기억이 있어서 급히 차를 돌려 안내된 길을 따라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좁고 비탈진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