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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파김치 담그는 날
    차리다...밥상 2012. 5. 3. 14:24

     

     

    지난 가을, 밭에 심어두었던 쪽파가 늙어지기전에 모조리 뽑아왔더니

     양이 제법 많네요.

    파전도 해먹고 양념으로 제법 들어가고 남은걸로 파김치를 담았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돌돌 말아가면서 마무리짓는 과정도 나름 재밌답니다.

    저녁에 울랑이랑 TV를 보면서 잔파를 다듬었더니

    한결 수월하게 진행이 되네요.

             재료 : 잔파, 까나리액젓, 찹쌀가루, 고추가루, 양파효소(설탕, 꿀, 물엿...)

                       통깨, 검정깨, 다시마 끓인물 약간

     

    다듬어 놓았던 파는 잘 씻어서 물기를 적당하게 빼줍니다.

     

    파를 적당하게 펴준뒤 액젓을 부어서 숨을 약간 죽게 살살 눌러놓습니다.

     

     30분정도 있다가 아래위를 한번더 뒤적거려서  10분정도 더 절여줍니다.

    저는 종이컵을 기준으로해서 반컵정도를 사용했답니다.

    절여진 잔파에서 액젓만 그대로 따라내어서 거기에 양념을 해줄거랍니다.

     

     잔파가 절여지는 동안 다시마를 넣고 다싯물을 내어놓은게 있어서

    그 물로 찹쌀풀을 조금 쒀 놓았답니다.

     

     잔파를 절이고 따라낸 젓국에 끓여서 식혀둔 찹쌀풀을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색이 곱게 들도록 미리 양념을 해놓았구요,

    20분정지난뒤에 양파효소와 통깨, 그리고 검정깨를 넣고

    잘 섞어서 양념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잘 절여진 잔파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준뒤

    몇개씩 잡고서 돌돌말아서 끝부분을 구멍속으로

    쏙 집어넣어주면 맛있는 파김치가 완성되었답니다.

    어릴적, 길다란 풀을 잘라서 나무막대기에 묶어서 인형놀이를 하면서 

    머리라고 하면서 쫑쫑 땋아주던 그시절이 생각나면서

    소꼽장난하는 기분으로 사랑하는 울가족들이 먹을

    반찬을 만들수 있다는것이 참 좋은 일인것같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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