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길에서 사온 황태로 만든 맛있는 황태찜

            

 

결혼기념일겸 울랑이와 둘이서 오붓하게 2박3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 커버린 아이들은 같이 갈 생각도 않고

무조건 두 분이 다녀오시라는 말만해서 오붓하게 갔다오게 되었어요.

황태덕장을 지나다가 잘 마른 황태를 사와서 매콤하게

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손질이 잘되어서 나오기때문에 쉽게 요리할 수 있어서

편리한것 같아요.

 

           재료 : 황태2마리, 감자3개, 양파1개, 청.홍고추3개, 청량고추 3개, 마늘, 파, 간장

                   양파효소(설탕대신),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

 

 

깨끗하게 말려진 황태는 가위로 머리와 꼬리, 그리고 지느러미를

잘 다듬어서 준비를 해줍니다.

 

손질된 황태는 그대로 사용하면 딱딱하기 때문에 가위로 적당하게 잘라서

물에 잠시 담궈서 부드럽게 해주어야 합니다.

 

 

껍질쪽으로 칼집을 두어번 넣어주고 양념이 잘 스며들게 해놓았습니다.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양퍄효소, 물엿, 통깨, 검정깨, 마늘, 참기름으로

짭쪼름하게 양념장을 준비해줍니다.   

 

 

냄비에 손질한 감자와 양파를 깔아주고 제일먼저 잘라낸 머리와

꼬리도 잘 씻어서 같이 넣어줍니다

맛있는 양념장도 중요하지만 머리와 꼬리에서

다싯물이 맛있게 우러나오기때문에 버리지말고 꼭 사용하세염^^

 

야채위에 황태를 넣고 그 위에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어줍니다.

 

 

두 마리를 사용했는데 야채가 있어서 그런지 양이 제법 많이 나오더군요.

 

양념장을 잘 발라준뒤 다싯물을 한 컵정도로 같이 넣어주시고

마지막으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고추와 대파, 청량고추, 그리고

남은 양파까지 얹어준뒤 중불에서 한소큼 끓인뒤

약불로 20분정도로 은근하게 졸여주시면

맛있는 밥도둑, 미콤한 황태찜이 완성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