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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 만들기 - 터 만들기가꾸다...텃밭 2018. 6. 26. 03:05
드디어 농막 짓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쉬는 날이면 공기 좋은 곳에서 자고, 일 하다가 잠깐씩 쉬기 위해
몇 년을 고심하던 끝에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발품을 팔아가며 이것저것 알아보고
농막을 짓기 전에 먼저 시청에 몇 가지 신고와 허가를 얻은 다음
밭에서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진입로를 자갈로 채우고
농막 앉힐 자리 만큼 성토를 해서 지반을 높이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농막 자리의 지반을 조금 높이기 위해 흙을 실어오고 있습니다
장비의 힘을 빌어 터를 단단히 다져놓고~
가장자리를 마무리 할 커다란 돌을 실어왔습니다
전문가와 장비를 이용해서 쌓아나가는 작업이 한창이네요
바쁜 시간을 쪼개어 멀리까지 와서
작업을 확인하며 도와주신 오빠가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보강토를 쌓아서 마무리를 할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큰 돌로 마무리를 하고 보니 보강토 보다 예쁘지 않은것 같아서
결국 옆지기에게 원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물이 많이 필요할것 같지 않아서 마을 상수도를 끌어오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주위 여건이 쉽지 않았고
이러 저러한 이유로 결국 지하수를 파서
마음 편하게 쓰기로 결정을 하고 대구경 관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웃 비닐 하우스 농가에 피해를 줄까봐
처음 계획한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굴착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물이 콸~콸 솟아 올랐습니다
만세~~~
지하수 모터에 열결된 전선과 센스를 묻는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골조를 세우기 전에 시멘트 대신 크기가 작은 자갈을 실어 와서
고르게 깔아놓고 다시 한번 다지는 작업을 해놓고 터 만들기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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