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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은지 밀전병
    차리다...밥상 2017. 8. 1. 10:28



    2년이나 묵은 김장 김치 두 조각을 처리를 해야겠기에

    더운 날, 또 불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김치 냉장고에 있던거라 그런지

     침샘을 자극할 만큼 많이 익지는 않았고

    약간 새콤~하다는 느낌이 드는 묵은지가 되어 있네요.

    다들 갓 담근 새 김치만 찾고

    작년 말에 담은 김장 김치에는 손이 많이 가지를 않으니

    빨리 소비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요즘처럼 더운 날은 장을 보러 나가는 대신 냉장고를 비우는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


    재료 - 묵은지, 밀가루, 찹쌀가루, 백년초 가루, 콩기름



    ▼   볼에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조금 넣고 묽게 반죽을 했습니다.



    ▼   마침 냉동실에 들어있던 백년초 가루가 생각이 나서

     조금만 넣고 고운 색을 내기로 했습니다.



    ▼   조금만 넣었기 때문에 색이 거북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휴~~다행이다.’



    ▼   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티슈로 살짝 닦아내고

    반죽을 넣고 타지 않도록 얇게 부쳐 줍니다.

    부쳐보니 찹쌀 가루가 조금 많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   생각만큼 잘 부쳐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익히니까 예쁜 색으로 나오네요.



    ▼   묵은지는 깨끗하게 씻은 다음 미리 물기를 빼놓았습니다.



    ▼   한 김 식힌 다음 묵은지를 살짝 말아서 길게 펴놓았습니다.

    많이 넣으면 짤까봐 한 조각만 넣었어요.



    ▼   손으로 조심스럽게 눌러가며 김밥처럼 돌~돌 말았습니다.

    대충 말게 되면 잘랐을때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으니

    힘 조절을 잘 하셔야 해요.

    망가질까봐 김 발을 이용해서 말아주었더니 자국이 그대로 남네요ㅠㅠㅠ.



    ▼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내면 맛있는 밀전병 완성~~~




    ▼   울 아들은 밥 반찬보다는 간식으로 먹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간식???

    그건 또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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