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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한 선물을 받고이야기...멍주 2015. 1. 15. 11:35
희망으로 꿈꿨던 1월도 벌써 절반이 지난 날,
많이 웃겠다고 다짐한 날들이었는데 아직은 그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듯 하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여기 이 자리
햇살에 눈부신 하늘, 딱 그만큼 마음도 맑고 눈이 부시다.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기억속에 남겨져있는
크고 작은 일들과 아픔으로 얼룩진 상처들도
세월과 더불어 덮이고 무뎌져서 희미해진 기억들.
가끔씩은 잠자고 있는 그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화장도 하고 꾸미고 예쁘게 다듬어서 갸웃이 들여다볼 때도 있지만
그 모든게 이제는 입가엔 슬몃 미소가 번지는 기억들로 다가오고 있다.
살아온 세월이 그만큼 평안했다는 증거일지도..
마음이 따뜻한데도 더 따뜻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사람으로부터
선물 받은 하~얀 머플러와 빨간 손수건,
그 마음을 위해 더 많이 웃으며 사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이 아닐는지...
새해 소망이었던 작은 다짐,
크게 의미를 둔 게 아니었던 ‘많이 웃고 살자’는 계획,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아니. 지금 이 순간도
예쁜 미소를 지으며 스마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