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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아침 햇살처럼 마음도 한층 따사로워진 새해 첫날,
늘 보던 하늘이고 햇살인데 이 아침, 창밖을 올려다보니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겨울 냄새까지도 사랑으로 넘쳐흐르는 듯
정겹기만 하고 괜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간밤,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알 수 없는 흥분과 긴장으로
설레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한 해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위안을 삼아가며 조금은 더 이성적인 판단과 생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그리고, 그간 소식이 뜸했던 지인들과 친구들에게도
안부인사를 먼저 건네며
조금은 소원했던 마음의 거리를 좁혀갈 수 있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용기를 내어보고
편안한 덕담 한 마디로 사랑을 전해주는
새해 첫날의 아름다운 하루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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