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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계장 끓이기, 얼큰한 닭계장 만들기
    차리다...밥상 2014. 8. 1. 20:46

     

     

    태풍이 북상중이라고 하더니 밤이 되자 드디어 이곳도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네요.

    장마가 걱정되긴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뜨거운 열기부터 없애주기를

    더 바라고 있는 마음이랍니다.

    낮동안 많이 더워서 그런지 선선한 가을을 슬쩍 훔쳐서라도

    옆에 데려다놓고 싶네요.

     

     

    주말이라서 집에오는 옆지기와 통화중,

    먹고싶은것 없느냐고 물으니

    닭계장이 먹고싶다고 해서 후다닥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닭과 야채만 있으면 그렇게 어렵지않게 해먹을수가 있어서

    가끔씩 해먹는 음식이거든요.

    뜨겁게 한 그릇 먹이고 싶은 닭계장, 시작해볼께요.

     

     재료 - 닭, 고사리, 숙주, 우거지, 대파, 마늘, 생강, 국간장, 고춧가루

     

     

    닭은 기름기가 많은 부분과 껍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냄비에 물과 마늘, 생강을 넣고 푹~ 고으듯이 삶아주었습니다.

     

    잘 삶아진 닭은 채반에 건져 살짝 식힌 후 살만 발라내고

    둥둥뜨는 기름을 싫어해서국물도 식혀서 면보에 걸른뒤

    기름기를 제거해 깔끔하게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준비된 야채도 깨끗하게 손질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를 해두었답니다.

     

    넓은 그릇에 야채와 찢어놓은 닭살을 같이 준비를 해놓고

     

    대파도 약간 길게 자른뒤 굵은 채썰듯이 썰어놓았습니다.

    대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게 되는것 같아서 넉넉하게 준비를 했구요.

     

    볼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국간장과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밑간이 되게 잘 섞어서 미리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큰 냄비에 기름기를 제거한 국물과 약간의 간장을 넣고

    팔팔 끓여주었습니다.

     

    국이 끓으면 밑간된 야채와 닭을 넣은뒤 한번더 끓여

    모자란 간을 맞춰주시면  맛있는 닭계장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뜨거운 여름엔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을 많이 찾게 되지만

    그래도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

    기력을 찾는데는 훨씬 더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끓이기가 많이 힘들지 않은 닭계장으로 준비해본 저녁상.

    옆지기도, 아이들도 감사하게 잘먹었다는 인사에

    땀흘리며 만든 보람을 느끼는것 같아서 행복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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