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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로는 세상을 거꾸로 바라보세요 ㅡ좋은 글-
    옮기다... 좋은 글 2020. 2. 6. 12:05




    어렸을 때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가랑이 사이로 먼 곳의 풍경을

    보던 경험이 있으시지요?


    그런 자세로 보는 풍경은,

     하늘과 땅의 위치가뒤바뀐 것 같고

    늘 보 던 눈에 익은 풍경이라도

    어쩐지 새롭고 재미있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꽤나 오랜 세월

    단 한번도 세상을 그렇게

    신비롭게 보는 일을 잊어버리고

    어렸을 때의 그 경험을

    떠올리는 것조차 잊고 살았지요.


    눈에 보이는 풍경을

    바로 보는 것조차 천천히 살펴보고

    즐길 틈마저 잃어버리고

    달리는 차창 밖으로 건성으로 보거나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기 보다는

    그 풍경과는 거의 상관없는 어떤 일들로

    머릿속은 늘 복잡하게

    얽히고 섥히기만 했지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꿈'을 잃고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꿈이 아닌

    욕심으로 바뀌었는데도

    세상 물정의 때 묻은 눈으로 보기 때문에

    꿈과 욕심을 구분하는 것조차 어려워졌지요.


    아주 가끔씩이라도 자신이

    나이든 어른이라는 생각은 접어버리고

    어렸을 때 가랑이 사이로 먼 산 풍경을 보았듯이

    지금 여러분 눈에 보이는 풍경을 거꾸로 한 번 보세요.


    그리고 엉뚱하다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머리 속으로는 지금 여러분이 처한 현실과 입장도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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