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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어탕 끓이기
    차리다...밥상 2017. 3. 25. 14:44




    나른한 봄날이 되면서 조금씩 흐트러지는 체력보강을 위해 추어탕을 끓였습니다.

    멍주도 처음 만드는 추어탕이라 은근히 걱정이 되었어요.

    미꾸라지를 만질수 있을지, 맛있게 만들어질지 걱정이 늘어만 갑니다.

    추어탕을 끓이기로 마음먹었으니 도전을 해봅니다.


    재료 - 미꾸라지, 밀가루, 배추, 고사리, 숙주나물, 대파

    말린 팽이버섯, 청홍고추, 마늘, 국간장, 제피가루



    ▼   얼린채 집으로 온 미꾸라지를 해동시켰어요



    ▼   해동된 미꾸라지에 밀가루를 넣고 빡빡 문질러서 점액질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이 좀...ㅠㅠ 



    ▼   냄비에 손질된 미꾸라지를 넣고 물 반컵과 참기름을 조금 두른다음

    푹~ 익혀줍니다.

    이 과정에서 절대 냄비 뚜껑을 열어보면 안된다고 하네요(형님 비법)

    뚜껑을 열면 아마도 비린내가 나는것 같아요.



    ▼   물이 닳아없어질때까지 졸여주었어요



    ▼   물을 넣고 곱게 갈아주었어요.



    ▼   체에 걸러서 살만 발라내고 가시를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먹기좋게 하기 위해서죠~




      물을 조금씩 추가해주면서 곱게 걸렀습니다.

    잔가시가 손을 찌르는 힘든 과정이었어요.



    ▼   곱게 걸러진 국물이 완성되었어요



    ▼   미꾸라지를 삶을 동안 마늘과 청홍고추도 곱게 다져놓았습니다.

    먹을때 조금씩 얹어 먹으면 냄새를 잡아준다고 하네요.



    ▼   배추와 숙주는 데쳐놓았고,

    마른 고사리는 미지근한물에 불려놓았다가 한번 삶았고,

    말린 팽이버섯도 살짝 씻어서 준비를 해놓았어요.



    ▼   걸러낸 물이 끓으면 준비된 채소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고춧가루를 조금 넣었는데 안넣어도 돼요.

    이 부분은 취향껏~



    ▼   대파를 어슷썰어서 국이 완전히 끓을때 넣어주면

    맛있는 추어탕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   먹기 직전에 다진 마늘과 고추, 

    그리고 제피가루를 조금 넣어 먹으면 됩니다.



    ▼   처음으로 만들어본 추어탕.

    과정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땀을 흘리며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니

    나름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어요.

    나른해지는 봄날,

    원기회복을 위해 만들어본 보양식 추어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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