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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 간장조림
    차리다...밥상 2015. 11. 11. 12:27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맑게 비추는 햇살에 기분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파랑새가 마음속으로 날아든것 같아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아침부터‘딩동~’소리와 함께 날아온 한 통의 문자.

    광고 문자일거라고 별다른 생각없이 있다가 우연히 보게 된 글.

    어릴적 친구 두 명으로부터 날아온 소식에 이렇게 기쁠수가...

    뜻밖의 소식에 한동안은 소녀의 마음으로 돌아가 들떠있을것 같아요^^~

     

    요즘 고등어가 많이 잡히나봅니다.

    여기저기서 고등어 선물을 받았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네요.

    우리집에도 배달되어온 고등어 한 박스에

    요즘 식탁차리는 재미가 쏠쏠해지네요.

    가장 흔히 해먹는 고등어 구이와 고등어 찜으로...

    그러다가 이번엔 고등어 간장조림을 만들었습니다.

    달콤짭짤한 양념으로 졸여서 반찬으로는 참 좋은것 같아요.

    멍주가 만들어본 고등어 간장조림~ 한번 볼께요.

     

    재료 - 고등어, 마늘.생강즙, 찹쌀가루, 튀김가루, 식용유

    간장양념 - 간장, 올리고당, 마늘 생강즙, 대파, 고추, 참기름

     

     

    잘 손질된 고등어는 살만 발라내고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았습니다.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마늘과 생강즙을 넣고 잠시 재워놓았습니다.

    먹었을때 비린내가 나면 아무래도 손이 안갈테니까요.

    이건 필수적으로~

     

     

    튀기기위해 찹쌀가루를 먼저 입힌다음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혔습니다.

    고등어와 튀김가루에 밑간이 되어있기때문에 따로 간은 하지 않았어요.

     

     

    기름이 달궈졌으면 준비해둔 고등어를 넣고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튀겨낸 고등어는

    키친타올 위에 올려서 남은 기름을 빼줍니다.

     

     

    냄비에 간장양념을 넣고 끓이다가 튀겨놓은 고등어를 넣고 졸여줍니다.

    살이 부서질수도 있으니 조심스러운 손길로~

     

     

    간장 양념이 어느정도 스며들었으면 대파를 넣고

    양념이 적당히 없어질때까지 한번 더 졸여줍니다. 

    혹시라도 남아있을 비린내를 잡기위해 대파를 좀 넉넉하게 넣었어요.

     

     

    은은한 생강향과 함께 비린내는 전혀 나질않고

    달콤짭짤한 양념맛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흔히 먹는 구이나 찜보다 월등히 나은것 같아요.

     

     

    흔한 국민 생선 고등어가 다양한 요리로 거듭날 수가 있으니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맛있는 식탁을 차려보면 좋을것 같아요.

    근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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