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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인형, 초원의 소녀와 키가 큰 아가씨가 드디어 탄생했습니다^^만들다...퀼트, 재봉틀 2012. 10. 20. 21:56
침침해준 눈을 핑계로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바느질을 다시 시작해본 계기가 이 아이들 때문이랍니다 ㅎㅎㅎ.
그동안 많이도 만들어서 시집보냈던 가방에 질리기도 하고
노안탓을 하며 바늘과 인연을 잠시 멀리하며 지냈던 시간들...
이 아이들을 만나면서 또다시 행복한 미소를 잔뜩 머금고
"아~~~행복하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이런 행복감을 모르시는 분들은 보잘것없이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퀼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리라 믿어요.
소소하지만 아주 큰~행복이란걸.........
왼쪽이 초원의 소녀이고, 웨이브가 멋진 아이가 키가 큰 아가씨랍니다.
초원의 소녀 재단한 모습입니다.
키 카 큰 아가씨 도안과 원단이예요
젓가락에 감긴 실이 웨이브가 멋드러진 머리가 될 부분이구요...
키가 큰 아가씨 재단한 모습입니다.
몸통을 하나하나 만들어서 이어 붙인 모습이구요
속바지를 만들어 입힌 모습이구요...
원피스를 입히고 머리까지 완성된 모습의
늘씬하고 세련된 강남스타일의 아가씨로 탄생되었답니다^^
뒤쪽 장식장 안에도 여러가지 소품들과 인형들은
만든지 제법 오래된 것들이예요.
카스에 올렸더니 여기저기서 야단이 났네요 ㅋㅋㅋ
집에 있던 원단으로 한 명 더 급조된 아이도 완성이 되었네요.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울집 공주님들이 나란히 누워있네요.
왼쪽 아이도 급조된 아이라서 아직 머리카락이 없어요 ㅠㅠㅠ.
주문은 쇄도하는데 생각보다 원단이 많이 들어가서 쉽게 완성이 안되네요.
털실이라도 사서 얼른 완성해서 아쉽지만 또 시집을 보내얄것 같아요.
그렇다고 퀼트로 장사하는 사람은 결코 아니랍니다ㅋㅋㅋ.
내가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바.느.질....
잡다한 생각들은 다 잊어버리고 취미생활에 푸욱 빠질수 있는 시간들이 있기에
난 참 행복한 사람이란걸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시간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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