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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 오션 리조트에서여행...설렘 2011. 7. 25. 15:22
엄마 칠순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
양남 마우나 리조트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왔다.
거의 산꼭대기에 있어서 그런지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얼마나 추운지
닭살이 돋아서 춥다며 연신 팔을 문질러대야 했고
한적하고 잘 정돈된 산책로에서 분위기탓인지
속깊은 이야기들로 가득채웠던 소중한 시간들...
마침 라이브 콘서트도 열리고 있어서 션~한 생맥주 한잔과
이름모를 통기타 가수의 신나고 때론 잔잔한 라이브 음악,
그리고 앞에 있던 야외 수영장으로 풍덩풍덩 밀어서 빠뜨리던,
분위기에 취하고 생맥주에 취한 아저씨 부대들의 못말리는 몸개그와
돌아가던 길에 본 야경,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서 더 신났던 여행길...
마지막으로 양남면 봉길리에서 아직까지도 용이 되어서
어지러운 이 나라를 지켜보고 계실지도 모르는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바라보며 행복했던 여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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