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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런 사과가 주렁주렁가꾸다...텃밭 2011. 6. 18. 11:19
저희 사과밭엔 추석때 먹을 수 있는 홍로와
사과중에 제일 많이 알려져 있는 부사, 두 종류가 있답니다.
남들처럼 거창하게 사과 과수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희 가족들이 워낙에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컷 먹을 수 있도록
과일 종류는 있는 대로 거의 다 심어놨는데 그 중에 사과가 제일 많이 있어요.
사과농사가 일이 많다고 다들 걱정을 하시는데 걱정할 정도로 많은게 아니라서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있답니다.
어제 밭에 갔더니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제법 사과 색깔을 내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한 컷 담아봤네요.
위에 사진 두 개는 부사인 것 같고 밑에 있는게 홍로네요.
이젠 모양으로도 구별이 가능할 정도랍니다.
농꾼이 다 된건가요???
올 가을엔 친척들과 조금씩 나눠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될런지...
등이 따끔거리는 여름 햇살이지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농작물을 보고 있으면
자꾸만 웃음이 나오고 행복해지는건
천상 시골사람으로 살라는 계시가 아닐지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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