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래 무침, 향긋한 파래 무침차리다...밥상 2016. 1. 29. 13:32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겨울비가 여전히 거리를 적시고 있네요.
창가에 또르르~ 맺혔다가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보고 있으니
괜히 마음까지 울적해져옵니다.
철없는 아들의 반찬투정에 새벽잠을 깨고 일어나서 도시락 준비를 하는 요즘.
메뉴를 정하는 일 또한 고민이지만 될수 있으면 제철 음식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나름 신경을 쓰게 되네요.
이번엔 요즘 가장 맛있는 파래 무침을 준비했습니다.
파래의 효능을 찾아봤더니 무기질과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또한 오이와 궁합이 잘 맞다고 하네요.
파래 특유의 향긋함이 좋아서 멍주네도 즐겨먹는 반찬이랍니다.
더군다나 아들도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구요.
점심시간에 따뜻한 도시락을 펼쳤을때 엄마의 정성이 조금이라도 느껴질까요?
너무 많은 걸 요구하면 안되겠죠? ㅎㅎㅎ
재료 - 파래, 무, 마늘, 파, 간장, 식초, 매실액기스, 통깨, 참기름
냉장고에 보라색 무가 있어서 곱게 채썰어서
소금을 약간 뿌린 다음 잠시 절여 놓았습니다.
파래에 굵은 소금을 넣고 빨래하듯 바락바락~ 주물러서
세번 정도 씻어서 찌꺼기도 뺀다음 물기를 꼭~ 짜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절여놓은 무와 파래를 준비해놓았구요.
준비한 양념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버무려준뒤
마지막으로 통깨와 참기름을 넣고 한번 더 섞어줍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하게 해먹을수 있는 반찬으로
추운 겨울에 맛있게 먹을 수가 있는 파래 무침.
향긋함도 즐기며 맛있는 식탁에서 만나보세요~^^
'차리다...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두부조림 (0) 2016.03.16 향이 진~한 더덕 무침 (0) 2016.02.16 무 말랭이 김치, 무침 (0) 2016.01.16 순두부 샐러드 (0) 2015.12.31 달콤한 수제 떡갈비 만들기 (0)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