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징어 전, 동글동글한 모양을 살린 맛있는 오징어 전
    차리다...밥상 2015. 12. 20. 16:39

     

     

     

    저녁부터 비 소식이 있더니 종일 흐린 날씨라 

    덩달아 기분까지 흐려지는것 같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을 하며 좋은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는 휴일입니다.

    딱히 좋은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요즘 기분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끝없이 치솟아 오르는것 같아요.

    연말이라서 그런걸까요?

     

    마트에 갔더니 요즘 싱싱한 오징어가 많이 나와있더군요.

    오징어 볶음도 해먹고 국도 끓여먹고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좋을것 같아서

    넉넉하게 사들고 왔습니다.

    저녁준비를 하다가 조금 여유있는 시간에 동글동글한 오징어 모양을 살린

    예쁜 오징어 전을 구웠습니다.

    한 입에 먹기 좋을 크기여서 볶음보다는 전을 굽기로 했지요.

    연륜이 쌓인 분이라면 야채를 곱게 다지는 일쯤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래도 재료 다지는 일이 조금 번거롭다고 느껴질때는

    다지는 기계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만들수 있을것 같네요.

     

    재료 - 오징어 두 마리, 당근, 양파, 두부, 파, 부침가루, 계란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서 준비를 했습니다.

     

     

    야채와 오징어 다리는 곱게 다져놓고 두부도 으깨놓았습니다.

    그외 집에 있는 채소들을 이용해서 만들어도 좋아요.

    그리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량고추도 잘게 다져넣어도 좋겠죠.

     

     

    끓는 물에 오징어 몸통을 넣고 살짝 데쳐놓았습니다.

     

     

    오징어를 먹기 적당한 두께로 잘라놓았구요.

     

     

    볼에 다져놓은 재료와 부침가루를 넣고 잘 섞이도록 반죽을 해놓았습니다.

     

     

    팬이 적당하게 달궈졌으면 기름을 약간 두르고

    잘라놓은 오징어 몸통에 반죽을 꽉 차게 넣었습니다.

    반죽이 적게 들어가면 헐거워서 빠져나올수가 있으니

    될수있으면 꼭꼭 눌러서 가득 채워주는게 완성되었을때 예쁜 모양이 된답니다.

    계란을 풀어서 소금 조금 넣고 오징어를 담근다음

    팬에 넣고 약불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릇하게 구워주면 맛있는 오징어 전 완성~~~

     

     

    부침가루에도 간이 되어있고 계란물에도 소금을 넣었으니

    따로 양념장을 만들지 않아도 간이 잘 맞아요.

     

     

    오징어 속을 다 채우고도 남은 반죽이 있으면 동그랗게 빚은 다음

    납작하게 눌러서 동그랑땡처럼 구워 드시면 됩니다.

     남은 반죽으로 구운 오징어 전이 식감이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ㅎㅎㅎ.

     

    오늘은 남은 오징어를 가지고 밥 한 그릇 뚝딱 비워내는

    맛있는 오징어 볶음을 해먹어야겠어요~

     

     

    '차리다...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두부 샐러드   (0) 2015.12.31
    달콤한 수제 떡갈비 만들기  (0) 2015.12.22
    소라장 만들기  (0) 2015.12.17
    백주부표 묵은지 돼기고기말이를 만들었어요  (0) 2015.12.07
    묵은지 고등어 조림  (0) 2015.12.04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