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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며 - 좋은 글 - 중옮기다... 좋은 글 2014. 7. 17. 17:00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 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 해주는 사람이면
참 행복하겠습니다.
가끔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날때,
그럴땐 아무 조건없이 전화해서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위로가 되어주는
마음편한 친구와 차 한잔을 할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할때가 있지요.
좋은 글과 만나게 될때면 좋은 추억도 같이 안고 갈수 있으니
오늘도 행복한 날인것 같아요.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편한 사람...
바로 당신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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