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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옮기다... 좋은 글 2014. 6. 26. 22:25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보고싶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 게
아무 노력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속에 있었을 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람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조금 우울했던 하루.
살다가 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겠지만
내 인생의 오늘 하루는 약간 거칠은 돌길을 걷는 날쯤???
그래도 내일은 가슴속까지 환~해지는 숲 길을 걷는 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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