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농막
봄을 기다리며
천만개의 별빛
2020. 2. 21. 17:59
포근함 속에 우수가 지났습니다.
휴일을 맞아 다시 찾은 세컨드 하우스에도 봄이 찾아왔네요.
봄맞이 겸 나무를 사러 갔더니
갖가지 묘목을 준비해놓고
손님을 맞고 있었습니다.
봄을 맞아 묘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사장님도 벌써 분주한 모습이네요.
멍주네는 홍가시나무를 구입해서
낮은 나무 울타리를 따라 길게 심었습니다.
따뜻한 햇살 가득 받고 잘 자라주겠죠~
따뜻한 봄이 되면 홍가시 나무가 가림막 역할을 해서
데크에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 더 편안해질것 같아요.
알리움 새싹도 이렇게 자라고~
사계절 장미도 추운 겨울을 보냈는데도
아직 어린 꽃망울이 맺혀있어요
예뻐라~^^
추운 지역이라 매화가 늦게 필 줄 알았는데
하나씩 피어나고 있어요
밭에서 본 몇가지 꽃들도 이렇게~
등으로 쏟아져 내리던 따뜻한 햇살 아래 이름 모를 꽃들을 보는 것,
마당에 앉아 잡초를 뽑고 있던 그 순간에도
봄은 소리없이 다가오나 봅니다.
이렇게 기다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