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다...밥상

홍합탕 끓이기

천만개의 별빛 2018. 11. 14. 09:25



찬바람이 부는 이 무렵,

따끈한 홍합탕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마침 서해산 자연산 홍합이 택배로 왔네요.

홍합탕은 별다른 재료가 필요하지 않고

간단하게 끓여먹을수 있으니

이또한 음식 만드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재료 - 홍합, 물, 마늘, 잔파, 청홍고추, 소금




자연산이라 손질하는 작업이 쉽지가 않네요

수염도 잘라내고 껍질에 붙은 따개비와 이물질도

깨끗하게 손질했습니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 이정도 수고로움이야...



냄비에 손질한 홍합을 넣고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어넘칠수가 있으니 옆에서 지켜보는게 좋아요

거품은 살짝 걷어냅니다



소금 간을 조금만 해주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면 다진 마늘과 잔파,

그리고 청홍고추를 넣어주면 맛있는 홍합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

 따끈한 홍합탕을 끓여 놓으면 가족 모두 모여 맛있게 먹곤 했는데

오랜만에 끓여본 홍합탕 한 그릇에 애들 생각이 나네요





깔끔하고 칼칼한 홍합탕으로

찬바람에 굳어가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