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다...밥상

콩전 만들기

천만개의 별빛 2017. 10. 11. 16:38




또닥, 또닥..... 들려오는 빗소리가 가을을 재촉하는

작년에 수확해 놓은 노란 콩을 소비해야 할 것 같아서 콩전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 불린 콩, 소금, 양파, 부추, 옥수수 캔, 풋고추, 부침기름



벌레가 슬까봐 페트병에 넣어 놓고 있던 노란 콩을 충분히 불려놓았습니다.



불려진 콩은 껍질 있는 그대로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았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채소를 꺼내 약간 굵은 크기로 다져놓았어요



콩과 다진 채소를 넣고 농도를 봐가며 밀가루를 조금 넣은 다음

소금을 아주 조금만 넣고 반죽을 해놓았어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다음 반죽을 한 수저씩 넣고 도톰하게 만들었어요.



노릇해지면 뒤집어서 한번 더 구워줍니다.



얇은 콩전보다는 약간 도톰한 느낌의 전으로 굽는게 식감이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역시 전에는 양념장이 있어야 더 맛있는것 같죠~



또르르~ 또르르....

빗소리와 전 굽는 소리가 묘~하게 어울리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