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다...밥상

토마토 김치

천만개의 별빛 2017. 7. 16. 19:29




장마철답게 후텁지근한 느낌이 온 몸에 달라붙어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날입니다.

청소도, 빨래도 다  귀찮아지는 날.

그래도  뭔가를 먹어야 하기에  불을 켜지않고 

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요즘 아침 대신으로 만들어 먹는 선식에 넣을 토마토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마침 토마토 김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요~


재료 - 토마토, 양파, 부추, 당근, 마늘, 소금, 고춧가루, 새우젓, 사과청(설탕) 

 



▼   토마토는 씻고 밑부분은 조금 남긴채 윗쪽에만 칼집을 넣어주었어요.



▼   밑부분은 살짝 잘라내고 꼭지 부분도 정리를 했습니다.



▼   토마토가 잠길만큼의 물에 천일염을 풀어서 토마토를 살짝 절인 다음

엎어놓고 토마토 속의 물기를 빼 주었어요.

이 과정의 사진이 삭제되어 버렸네요 ㅠㅠ.



▼   오이 소박이 하듯이 부추, 양파, 당근을 짧은 길이로 곱게 채썰고

 마늘은 다져서 준비를 해놓았어요.



▼    토마토에서 비린내가 날까봐 액젓 대신

새우젓과 고춧가루를 넣고 양념을 해놓았습니다.



▼   물기가 빠진 토마토 속에 양념해둔 소를 채워넣었어요.

오이 소박이도 마찬가지겠지만 속에 채워넣은 양념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속을 약간 넉넉하게 채워넣었어요.





▼   냉장고에 넣고 이틀정도 숙성시킨다음 접시에 담을때

토마토 밑부분까지 칼집을 넣어주면 쉽게 먹을 수 있답니다.



▼   한번에 많이 만들기보다는 조금씩 해먹는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인것 같아요.

작은 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토마토 김치,

블로깅을 하는 이 순간에도 혼자 지내고 있을 아들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져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