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스테이크 만들기
봄 꽃들이 가득한 날이었지만 꽃샘추위의 시샘에 당할 재간이 없기에
다시금 창을 닫아놓았습니다.
도로변의 부지런한 벚나무는 이미 화려한 꽃으로 치장을 하고
조금 늦은 나무들도 주말쯤엔 활짝 피어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것 같아요.
따스한 봄...
모두들 마음껏 즐기도록 우리곁에 오래오래 머물기를 바래보는 날입니다.
봄나물 위주로 차려진 식탁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한마디씩 내뱉는 불만에
먹다가 남은 소고기 한 팩으로 서둘러 준비한 스테이크.
소고기와 싹이 나고 있는 양파를 가지고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들어 볼께요.
재료 - 소고기, 양파, 파, 마늘, 올리브오일
소스 - 스테이크 소스, 굴 소스, 간장, 올리고당, 마늘, 후추,
소고기는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소금과 후추, 마늘로 밑간을 해두었습니다.
재료를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놓았어요.
팬을 달군다음 기름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아서 향을 내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마늘향으로 인해 고기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밑간을 해둔 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뒤집어가며 익혀줍니다.
익힌 고기는 접시에 담아내고 만들어둔 소스를 넣고 끓으면
구운 고기위에 끼얹어주면 완성이랍니다.
접시에 익힌 고기를 담고 송송 썬 파를 올려준다음
살짝 구운 양파를 곁들여서 접시에 담아내면 맛있는
소고기 스테이크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굳이 많은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부드러운 고기와 맛있게 만든 소스만으로
훌륭한 식탁을 차릴 수가 있답니다.
제철 재료인 봄나물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밥상이 되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어딘지 모르게 조금 부족했던 상차림이었나 봅니다.
덕분에 균형잡힌 식단으로 맛있는 저녁 식탁을 꾸밀수가 있었네요.
간단하게 준비해본 소고기 스테이크...
맛있게 준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