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다...밥상

느타리 버섯 들깨 볶음

천만개의 별빛 2015. 2. 2. 11:40

 

 

어느새 2월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연초에 다짐했던 약속은 아직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는것 같아

조금은 뿌듯하고 기분좋은 느낌으로 돌아보게 되네요.

언젠가부터‘2월’은 보너스처럼

덤으로 얻어진 한 달인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른 달보다 짧은 달이라 그런지 후다닥 지나가기도 하고

쓰기 아까운 물건처럼 아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암튼 이번에도 덤으로 주어졌다고 생각이 되는 2월 한 달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농산물시장 근처를 지나던 길에 잠깐 들렀다가 이것저것

푸짐하게 사들고 온 채소들.  

그 중 버섯에 들깨가루를 풀어넣고 버섯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들깨의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진 건강식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재료 - 버섯, 양파, 들깨가루, 마늘, 청홍고추, 소금, 참기름

 

 

버섯의 효능을 살펴보면 베타글루칸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무기질과 단백질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서양에서는 버섯을 ‘채소 스테이크’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몸에 좋은 버섯, 많이 드시는게 좋겠죠.

애느타리버섯이라고 하시던데 느타리버섯보다 줄기도 가늘고 작게 생겼어요.

물에 한번만 살짝 씻어서 건진뒤 줄기를 하나씩 뜯어서 준비를 했습니다.

 

버섯요리는 양념을 강하게 하면 특유의 향이 사라지므로

최소한의 양념으로 살짝만 볶아주시는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주었습니다.

 

 

채썰어서 준비한 양파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주었구요.

 

 

양파가 부드러워질때 손질해놓은 버섯을 넣고

소금 간을 한 뒤 살짝만 더 볶다가

 

 

물에 풀어놓았던 들깨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뒤 청홍고추를 넣고

한번만 더 살짝 볶은뒤 통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하시면

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들깨가루의 부드러움과  고소향이 곁들인

맛있는 버섯들깨볶음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여성분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버섯요리.

만들기도 쉽지만 영양까지 겸비한 훌륭한 음식으로

많이 많이 드시고 건강한 생활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