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다...밥상
건새우 애호박 전
천만개의 별빛
2015. 1. 13. 19:59
어제 저녁 늦은 시간 애들과 함께 힐링캠프를 보던중
백종원셰프의 호박전 만드는걸 보고는
동시에 “맛있겠다”를 외치며 냉장고에 들어있던 애호박 하나가 생각나서
늦은 시간이었지만 과감하게 만들어 먹었던 애호박전.
간단한 재료로 순식간에 뚝딱 완성되네요.
입안 가득 퍼지는 새우의 향과 애호박의 아삭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던 야식이었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에서 탄생되는 요리라서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느낌이 팍팍~~.
평소에 해먹었던 애호박에 밀가루와 계란을 풀어서 만들어먹던
호박전과는 차원이 다른 아주 고급스런 맛이었답니다.
재료 - 애호박 1개, 청량고추 1개, 마른 새우 갈은것, 전분 가루, 소금 약간, 기름
된장국 끓일 생각에 사두었던 애호박 하나가 있어서
약간 곱게 채를 썰어서 준비를 했습니다.
채썬 애호박과 곱게 갈아둔 새우가루, 청량고추, 전분가루를 넣고
소금도 약간 넣고 살짝 섞어주었습니다.
계란도 넣지않고 물기도 전혀 없어서 구워질까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레시피 그대로 해보기로...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서 약불로 은근하게 구워주었습니다.
뒤집는 부분에서는 고수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로 할것 같네요.
새우가루 때문인지 약간 붉은 빛깔의 호박전으로 구워졌어요.
노릇노릇하면서도 붉은 빛이 살짝 감도는 애호박전,
그냥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시라는 말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