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다...밥상

시원한 콩나물 냉국

천만개의 별빛 2014. 6. 5. 20:27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후덥지근한 날이라서 불쾌지수도 높은 하루였지만

좋은 사람과의 좋은 추억으로 기분은 더없이 좋은 하루였답니다.

가족 모두 일찍 들어온다는 말에 오늘도 멍주는 맛있는 식탁으로

가족들을 맞기위해 약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여름을 지낼동안 자주 만들어 먹는 시원한 콩나물 냉국입니다.

매콤하고 칼칼한 미역냉국과는 또다른 맛으로

자극적이지도 않고 깔끔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죠.  

 

재료 - 콩나물, 미역, 잔파, 홍고추, 소금, 통깨, 마늘, 청주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고 미역도 물에 불려 잘 씻어서

준비를 하고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은 후 청주와 마늘을 넣고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끓으면 1분 정도 후에 뚜껑을 열어야

비린내가 안나고 아삭하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채반에 건더기를 건져서 식혀주고

홍고추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색깔이 옅어지므로

건더기를 건져내기전에 냄비에 넣고 두어번 휘저어 준 뒤

같이 건져내시면 됩니다.

 

 

건더기를 건져낸 국물에 소금간을 심심하게 해준뒤

국물이 식으면 병에 부어서 시원하게

냉장보관하시면 되겠죠.

 

 

먹기직전에 그릇에 건더기를 적당량을 넣고 냉장보관해서

시원하게 넣어둔 국물도 부어준뒤 잔파를 송송 썰어넣고

(저는 잔파대신 밭에서 뽑아온 부추로 대신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각적으로 맛있게 보이도록

통깨를 뿌려내면 시원한 콩나물 냉국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시원하게 드시길 원하시면 얼음을 동동 띄워내면 되겠죠.

저녁시간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서 준비를 해두면 훨씬 더

시원하고 맛있게 드실수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