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다...밥상

맛있는 떡갈비로 준비한 저녁 상

천만개의 별빛 2014. 5. 26. 12:23

 

 

밤새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린뒤 하늘은 더없이 청명하고 깨끗하네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모두모두 힘차고 활기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랄께요.

 

며칠동안 연수원에 갔다가 돌아온 울랑이를 위해 만든

찬거리 중 하나인 떡갈비.

많은 분들이 만들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하고 계실테지만

전혀 어렵지도 않고 생각보다 쉬운 음식이랍니다.

우리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가끔, 아주 가끔씩만 해 주는 특별식이라고나 할까요ㅎㅎ.

 

떡갈비 재료 - 소고기 , 양파1개, 부추,

양념장 - 간장 4큰술, 꿀4큰술, 포도주2큰술, 마늘, 배즙, 생강즙,후추, 참기름

 

 

소고기를 준비해서 칼로 두드려서 곱게 다지듯이 준비를 합니다.

요즘은 마트에 가시면 소고기를 갈아서 파는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직접 칼로 두드려서 만드는게 더 맛있을것 같아서

멍주는 이렇게 만들고 있답니다.

 

 

양파도 곱게 다져서 준비를 해주고 부추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큰 볼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양념을 한뒤

끈기가 생기도록 많이 치대주어야 한답니다.

그래야 구웠을때 고기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되니까요.

양념이 된 재료는 냉장고에서 한 두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줍니다.

떡갈비는 다른 고기 요리보다 조금 더 달콤한 맛으로 해야되니까

단맛을 조금 더 낸다고 생각하고 양념장을 만드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반죽이 조금 무르다고 생각이 들면 찹쌀가루를 조금 넣으셔서

농도를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른뒤 모양을 잡은 반죽을 넣고 약불로 은근하게

속까지 익게 구워줍니다.

저는 속까지 완전히 익히기 위해 뚜껑을 덮고 구웠답니다.

 

 

노릇하게 익었으면 뒤집어서 다시 한번 구워주시면 맛있는

떡갈비가 완성이 되었답니다.

많이 힘들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만지기 싫어하는

육고기라서 가끔씩 해주지만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는걸 보면 조금 미안해지기도 하고

암튼 맘이 조금 그렇더라구요.

이번에도 직접 만든 떡갈비, 역시 대성공인것 같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