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다...밥상

달콤한 베트남식 만두, 사과 짜조 "Cha Gio"

천만개의 별빛 2014. 2. 25. 19:20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늦가을,  달콤한 사과가 많이 나올무렵

간단하게 월남쌈에 돌돌 말아서 살짝 튀겨낸 짜조.

조금 생소한 분들도 계실테고 잘 알고계시는 분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사과향과 계피향이 어우러진 멋진 간식거리가 되겠죠.

이 요리도 제 카스에 올려져있지만 과정이 빠져버린채

완성사진만이 덩그렇게 올라가게 되네요ㅠㅠ.

 

 

 

가을 사과는 단맛이 워낙 강하기때문에 꿀이 따로 필요없겠지만

짜조의 맛을 살리기위해 저는 꿀을 아주 조금만 넣고 시작했답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넣으셔도 되지만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조금만

넣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과2개, 꿀 1 큰술, 계피가루 1작은술, 라이스페이퍼. 식용유

 사과는 껍질째로 사용을 할거라서 깨끗하게 잘 씻어서 최대한 작은 크기로

다지듯이 썰어서 준비를 합니다.

냄비에 잘게 다진 사과와 꿀을 넣고 약불에서 뭉글하게 끓이다가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졸인뒤  넓은 그릇에 펼쳐서 식혀줍니다.

미지근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한 장씩 담가서 펼쳐놓고

식힌 사과를 한 숟가락 넣고 직사각으로 모양을 잡아주며 접어줍니다.

이때 넓은 쟁반에 겹치지 않도록 펼쳐놓아야 나중에 하나씩 떼어낼때

찢어지는 일이 안생기겠죠.

팬을 예열한 후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두르고 반듯하게 접은 라이스페이퍼를

겹치지 않게 하나씩 넣고 튀기듯 구워내면 완성이랍니다.

접시에 올릴때는 접혀진 부분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올려야

완성된 모양이 예쁘게 나오겠죠.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런 간식거리로 엄마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