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겸 여름 휴가를 보내면서 바베큐파티...
또 다시 찾아온 친정식구들의 대잔치
많은 가족들로 인해서 의.식.주 문제로 머리가 지끈지끈...
어떤 메뉴로 한끼 한끼를 해결해 나갈지
서로 아이디어도 짜내고 의논한것만 일주일
가장 기본적인 메뉴 1번, 삼겹살과 새송이 버섯구이...
2번, 목살과 묵은지 숯불구이...
메뉴 3번, 바닷가에서 직접 주문해놨다가 찾아온
가리비구이도 굽기 시작하고...
자~알 익은 가리비에 프로급의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온
매콤한 가리비양념을 살짝 얹어서...
지난 밤에 회센터에서 푸짐하게 떠온 회와 함께
숯불구이용으로 가져온 생선 대가리구이 ㅎㅎㅎ
많은 인원탓에 수제 소세지는 조금 과욕인듯...
그나마 마트에서 구입한 칼집을 넣어서 구운 굵은 소세지구이...
올해는 소라가 많이 없는 관계로 대신 구입한 싱싱한 멍게...
칼질 잘하시는 형부 솜씨로 깨끗하게 손질한 얼음을 띄운 생멍게...
나머지는 날씨가 더운 관계로 끓는 물에 데쳐서 입속으로 고고씽~
둘쨋날, 바닷가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휴가에,
먹는 재미까지 쏠쏠하게 보태준
위 · 대 · 한 먹을거리들을 대충 정리...
주위에서 놀고 계시던 낯선 이웃분들과도 사이좋게 나눠먹으며
당당하게 벌였던 바베큐파티~~~
아마도 한동안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