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가지로 만든 전
아침 반찬하고 남은 텃밭 가지가 하나 남아서 전을 굽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작은 아들이 또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모양이라도 좀 이쁘게 썰었을건데 ㅠㅠㅠ
이게 뭔 일이래....
식탁에 많이들 올리는 가지는 잘 씻어서 예쁜 모양이 나오도록 썰어줍니다.
그리고 밀가루를 양쪽면에 입혀줍니다.
양이 많을 경우에는 봉지안에 가지와 밀가루를 같이 넣고 흔들어주면
깔끔하게 되지만 저는 몇 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쟁반에 가지를 놓고 그 위에 밀가루를 두 스푼 정도 뿌려서 살짝 살짝 발라줬습니다.
볼에 계란을 하나 풀고 소금간을 살짝해서 젓가락으로 잘 풀어서
밀가루를 묻힌 가지를 적십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가지를 노릇느릇하게 앞뒤로 구워냅니다.
생으로도 먹는 채소이기때문에 살짝만 구워줘도 된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맛있게 만들어서 곁들이면 됩니당^^
아주 간편하고 손쉬운 가지전이랍니다.
*서민적인 채소 가지에는 우리 몸에도 좋은 성분이 정말 많이 있답니다.
먼저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기능이 80%가 있어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답니다.
그리고 가지의 식이섬유는 장 건강 영양소로 변비와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주어
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와
혈압을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단, 가지는 찬 성질이 있어서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드시지 마시고
몸에 열이 있는 사람은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