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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멸치 부추볶음
천만개의 별빛
2011. 6. 29. 13:21
냉동실에 들어있던 잔멸치를 꺼내서 간단한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번에 밭에서 베어온 부추가 있어서 같이 활용을 해보고자 합니다.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자란 부추라 그런지 좀 억센 느낌이 들어서 겉절이용으로는 잘 안맞는것 같아서 부추전이나 나물 등 열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게 더 부드러워서 줄곧 그렇게 이용하고 있었답니다. 보통 멸치볶음은 견과류를 이용해서 많이들 하시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색다르게 부추을 이용해서 멸치를 볶아볼겁니다. 먼저 부추는 깨끗이 씻어서 2센치 정도로 잘라주세요 (멸치 길이 정도로 맞춰야 요리가 깔끔해 보인답니다) 마늘도 얇게 저며 썰어주시고 다음은 마른 후라이팬에 잔멸치를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달달 볶아줍니다. 멸치를 덜어낸 팬에 올리브 오일을 적당히 넣어 주시고 마늘을 넣고 향을 내기 위해서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아지면 적당량의 간장, 매실효소, 설탕을 조금 넣고 끓이다가 준비된 잔멸치를 넣고 살짝만 더 볶아주다가 꿀을 조금 넣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멸치에 윤기가 좌르르~흐르는게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인답니다. 불을 끄고 한 김 식힌 후에 준비된 부추를 넣고 살짝만 섞어줍니다. 불을 켠 상태로 부추를 넣어주면 부추가 숨이 팍~죽어버린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와 참기름을 넣고 한 번더 뒤적거려주면 끝~~. 새파란 부추의 색감이 살아있어서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아~주 손쉬운 밑반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