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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오징어실채 만들기차리다...밥상 2019. 9. 5. 18:27
휴일을 맞아 집으로 오는 아들을 위해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오징어 실채 볶음을 했습니다.
딱히 반찬 할 게 없을 때를 대비해서 사놓은 건데
덕분에 마트에 나가지 않아도 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징어 실채는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바삭하게 만들기도 하고,
양념장으로 부드럽게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는데
느낌 가는 대로 만들어 먹는답니다.
그리고 일미채만큼 두껍지가 않아서
먹기도 좋은 것 같아요.
재료 - 오징어 실채 1 봉지, 소주, 식용유,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고추청(올리고당), 통깨
실채를 봉지에서 꺼내 가루를 조금 털어낸 다음
가위를 이용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한번 잘라줍니다.
이번엔 양념장으로 부드럽게 만들기로 했어요.
소주를 한 스푼 반 정도 넣은 다음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는 실채에서 나는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서랍니다.
팬에 기름을 두 스푼 정도 넣고
다진 마늘 세 쪽과 함께 볶아줍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한 스푼 반 정도 넣고,
고추청 세 스푼을 넣은 다음~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불이 세면 탈 수가 있으니 약불에 은근하게요~
끓으면 불은 끄고 실채를 넣고 고르게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어주면
맛있는 오징어 실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주 쉽게 뚝딱 만들 수 있는 밑반찬이랍니다
바삭하게 볶은 오징어 실채도 만들어서
서로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러질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다음에는 바삭한 오징어 실채로
꼭~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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